사랑하는 NCKPC 회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기독교 장로회 총회와 예수교 장로회(통합)측 총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미국의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음을 알리며 우리 모두가 있는 곳에서 힘을 다해 축복의 통로로 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화재 구난을 위한 헌금을 이야기 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그 사이 지구 곳곳에서 또 다른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재난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허술하게 지은 집, 견고하게 쌓지 않은 댐 등은 자연 재해가 왔을 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로코에 강진이 일어나서 산간 마을의 집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진 돌 틈에서 한 사람이라도 꺼 너 보려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있지만 중장비가 필요한 작업이라 바깥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리비아에서는 홍수로 댐이 무너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휩쓸려 갔다는 소식입니다. 얼마나 비가 많이 왔으면 그런 일이 있을까 상상이 되지 않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노아의 홍수를 생각하며 방주에 들어갔던 사람들만 살았던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사건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각종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재난을 당하고 심령이 가난해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바로 추수의 때입니다. 이 추수를 위해 우리가 일군을 보내고, 그 일군들이 쓸 도구들을 보내고, 아니면 직접 나가서 추수를 하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물질로 그들을 돕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진심으로 긍휼한 마음으로 그들을 우리의 형제 자매로 여기며 다가갈 때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을 향하여 열리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잇는 축복의 통로 된 삶을 사시게 되는 회원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권준 목사     

시애틀형제교회

NCKPC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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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Mrs. Misook Kim (NCKPC Treasurer)

       1724 Silvermere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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