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목회전선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모든 동역자를 응원하며,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 그리고 가정 위에 늘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그의 영적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고통은 늘 있는 것인데 말세에 특별히 어떤 고통이 있을까 별 중요한 의미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간 내부의 민낮이 드러나면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 그리고 테러와 전쟁에 이르기까지 난리와 재난의 상황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세의 고통이란 하나님을 섬기고 믿음을 소유한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통이요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보다 우선에 놓는 세상적 가치와의 정면충돌의 결과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역사적으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허리케인인 이안이 커리비안의 여러 섬들과 플로리다주를 강타해서 많은 도시들이 완전히 물에 침수되었고 14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천문학적인 숫자의 재정적 피해를 입혀 그 성처로 수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의 현실 가운데 있습니다. 미국장로교회 PDA와 더불어 우리 NCKPC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국가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모든 분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이를 위해 특별헌금을 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동역자 목사님들께서는 주일 예배시 이들을 위한 특별 기도시간을 가져 주시고, 희생자들과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액수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한 마음으로 모든 회원교회가 동참하길 소원합니다. 이와 같은 적은 우리의 단합된 행동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놀라운 치유의 은혜가 고통 중에 있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 가운데 이런 부탁을 드려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자들과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슬픈 자들과 그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사명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쪼록 늘 강건하시고 동역자님들의 사역과 가정 위에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보내실 곳

●        Payable to: NCKPC

●       주소: Esther Lee (NCKPC Treasurer)

        30563 Calle De Suenos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       Note: Memo난에 ‘허리캐인’이라고 적고, 교회 이름과 담임목사 이름을 적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의 은혜로,

김성택 목사     

클리블랜드 한인중앙 장로교회

NCKPC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