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PC의 은퇴목사회 회원이신 김진숙 목사님께서 2021년 7월 3일 새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향년 85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1935년 8월 24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고 김진숙 목사님은 1959년 한국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복지기관에서 나환자촌 재활 프로그램을 담당했으며, 1970년 미국으로 와서 42살이 되던 해 세인트 루이스대학에서 사회사업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정신질환 카운슬러로 활동을 시작해 정신병원 및 정신건강원 등에서 정신질환, 마약중독자가 된 노숙자들을 도와왔습니다.
1987년 목사 안수를 받으셨고, 2007년 노숙자 선교단체인 ‘둥지선교회’를 만들어 노숙자들에게 숙소를 얻어주고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를 펼쳐왔습니다. 평생의 봉사활동으로 김진숙 목사님은 미국장로교에서 수여하는 ‘믿음의 여성상’과 ‘노숙자 영웅상’, 대한민국 정부 국민포장상과 모교인 이화여고에서 ‘이화를 빛낸 인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진숙 목사님의 시신은 워싱턴대학 (UW) 의대에 의술 연구용으로 이미 기증이 되었고 장례식은 2021년7월 17일(토) 오전 10시 추모식으로 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