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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222 (2016) 총회 보고

교단의 제 222총회가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교단적으로 한인교회들과 관련된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총회장 (Moderator)

이번 제 222총회에서는 동사 총회장 (Co-Moderators: 동등한 권한을 갖는 두분의 총회장)으로, Rev. Denise Anderson (National Capital 노회) 와  Rev. Jan Edmiston (Chicago 노회) 선출 되었습니다. 이들은 다음 222총회 (2018년, St. Louis) 까지 미국장로교를 대표하여 공동으로 총회장 직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서기장 (Stated Clerk)

지난 8년간 미국장로교의 서기장 직으로 섬겨오다 은퇴하는 Rev. Gradye Parsons 후임으로 Rev. J. Herbert Nelson (National Capital 노회) 선출되어 앞으로 4년간의 임기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Korean Task Force

지난 221총회(2014년 Detroit)결정에 따라 구성 되었던, 한국어를 사용하는 교회들의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년간의 작업을 마친 후, 이에 대한 결과 보고 추천사항으로 올린 헌의안이 위원회에서 만장일치(44:0)통과되어 본회의에 상정 되었고, 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습니다. 한인 이민교회의 역사와 상황에 근거한 배경 설명과 총 6개의 구체적인 제안을 담고 있는 헌의안의 내용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회의 OGA (Office of the General Assembly: 총회 사무국: 교단 전체의 행정과 사무을 관장하는 기관) 한인 스태프를 것: 지금까지 총회에서 한인 목회를 담당하는 부서는 PMA (Presbyterian Mission Agency) 안의 한인목회실 (김선배 목사)이었지만, 앞으로는 한미노회들을 직접 돌볼뿐 아니라 행정과 운영적인 면에서 한인교회를 도울수 있는 한인사무실이 OGA 개설되게 되었습니다. 결국, 총회 산하의 한인 교회들을 위한 상주 사무실은 선교및 프로그램을 담당하는PMA 행정과 사무을 담당하는 OGA 의 2곳에 있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그간 여러면에서 일반 노회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한미노회들과 지속적인 발전과 부흥을 희망하는 한인교회들의 미래에 도움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미국 서부 지역에 한미노회를 신설할 것: 지난 총회 (2014년)에서 남가주/하와이 대회 소속의 한미노회(남가주 지역)해산하였는데, 특별위원회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부 지역에 한국어로 운영할 있는 노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보고를 함으로서 서부 지역에 다시 한미노회를 세울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준비와 작업을 위하여 서부의 6개의 대회 (Rocky Mountains, Sun, Southwest, Alaska-Northwest, Pacific, S. California & Hawaii)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진행을 하게될 것입니다.

 

특별위원회의 보고서에는, 위의 내용을 포함한 추천안 외에도, 발전적인 목회를 꿈꾸는 한인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심각하게 고찰하고 반영해야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으므로, 모든 한인 지도자들이 읽고 이해할 있기를 바랍니다.

 

한미노회로의 이전

동부한미노회에서 상정한, 특정한 한인교회가 현재 속한 대회나 경계한 대회 내에 한미노회가 없을 경우 대회 경계에 상관없이 희망하는 한미노회로의 이전을 가능케 하는 헌의안이 위원회에서 압도적으로 (37:2) 통과되어 본회의에 상정 되고, 본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습니다.

 

모슬람 대표의 기도

미국장로교는 지금까지 처럼, 개회 첫날에 용서와 화해 평화를 위하여 교단 종교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소개 인사 그리고 때로는 기도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첫날, 토요일(18일) 오전 11시에 장로교식의 개회예배(성찬식 포함)드린 후에 오후(2시)전체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올란도 총격사건과 기타 모슬람에 의하여 저질러진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의미에서 초청된 포틀랜드 지역의 모슬람 종교 지도자가 단상에서 인사를 하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모슬람 종교지도자로서 알라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리고 내려온 것이다.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모슬람 기도를 듣게된 총대들은 이에 무척 당황하게 되었고, 결국 한인 총대들이 주동이 되어 모두 25명의 총대(한인 13명, 미국인 12명) 서명을 받아 공식적으로 총회 사무실에 항의와 함께 사과를 요구하는 편지를 접수시켰습니다. 공식 편지를 접수받은 총회는 이를 정식 프로테스트(총회 절차의 ‘정식 항의’)간주하여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고 이에 대하여 심각한 논의를 하게 되었고, 사건의 진상을 알아본 결과, 모슬람 지도자는 사전에 제출되었던 원고에는 없는 내용으로 단상에서 기도하고 내려온 것입니다.

 

따라서, 서기장 Rev. Gradye Parsons 첫번 공식 회의(수요일 오후) 때에, 준비 측에서 이런 실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모슬람 지도자에 의하여 상처를 입은 모든 총대들과 참석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였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모슬람 기도는 사전에 미리 준비된 각본에 의하여 진행된 것이 전혀 아니고 아주 돌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바입니다.

 

기타 교회의 목회와 직접 연관된 사항들

  1. 지난 몇년간 교단 전체가 기도하며 추진해 왔던 Belhar 신앙고백이 이번 총회를 통하여 정식으로 미국장로교의 헌법 1부인 신앙고백서(Book of Confessions)추가 되게 되었다. 이번 변화의 특징은,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아프리카)신앙고백이 미국장로교의 헌법에 추가되어 교단의 신앙의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2. 미국장로교 헌법 2부인 규례서의 ‘예배모범’ 에서 세례와 성찬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크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 드립니다.

    2016년 6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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