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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6 년 4 월 선 교 편 지

 

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온두라스 복음 태권도 선교 동역자 여러분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4월 한달도 주님의 은혜와 축복가운데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긴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기가 계속 되면서 온 산천이 연기로 뒤덮어 있습니다. 이곳은 건조기에 비가 너무 오지않아 모든 풀들이 마릅니다. 그래서 한국의 겨울처럼 모든 산과 들판에 불을 놓아 풀을 태워 버립니다. 그런데 그 연기가 각종 쓰레기를 태우는 연기와 함께 미세 먼지가 되어 호흡하기도 불편할 정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장기간 불볕 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 태권도 사역도 열정적으로 계속합니다. 오후에 수업을 마치고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자들이 기특하고, 쉬는 시간에는 봉지 물(3전)(병물은 15원)로 갈증을 달래곤 합니다.

 

우리 태권도반 학생들은 6월에 4일에 있을 온두라스 전국 태권도 시합을 위하여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교회에서 저마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여 누구를 응원해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또한 말썽장이 학생들이 드디어 벨트가 오렌지가 되었습니다. 수업도 잘 참석하지 않고, 공부도 잘 하지 않는 학생들이 조금씩 변하여 가는 모습들이 선교와 섬기의 보람이 됩니다. 이들이 변하고 성장하여 이 나라의 복음과 태권도의 리더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온두라스 복음 태권도 선교센타는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천정과 화장실등 실내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전기 시설입니다. 저희들이 학교와 협조하여 변압기를 이곳에 있는 전기 회사에 시청을 통하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공립학교에 무료로 설치해주는데 정치적인 차원과 연계되어 차일피일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곳이 일년내내 30-40도를 오르내리는 기후라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는 계속 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일로 공사기간에도 사용하였던 도장도 천정공사 중인것도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잠정적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은 구입하였는데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잘 마무리되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그동안 기도제목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도 부탁을 드렸었는데 태권도반 3학년에 재학중이던 오시리 빠올라가 백혈병 진단 3개월여만에 5월1일 새벽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도해주시고 지난주에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같아 안심하고 병원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집에 와있다고 갑자기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녀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있는 부모님과 남은 유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서, 가난하게 살다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가는 무료 병원에서 약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발병된지 3개월 만에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또한 미국에 있을 때 호화로운 장례식장과 장지만 보다가 이곳 온두라스에서 처음으로 공동묘지에 가 보았습니다. 가난한 자의 무덤은 더욱 저의 마음을 쓸쓸하게 합니다. 주변에 있는 무덤들을 보면서 이곳이 묘지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와있는지 안타까움만 들었습니다. 14살 어린딸을 땅에 묻고 울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위해 동네 이웃들, 태권도 학생 선후배들이 깊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머니를 위로하는 모습이 어른스럽고, 대견하고, 보는 저희가 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주님의 은혜로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 동안 오시리 빠올라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뻬를라 울루아 중고등학교는 고등학생들이 졸업 때 완수해야 할 전공과제에 드는 돈이 해가 갈수록 올랐나 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어떤 학생 하나로 인해 불이 지펴져 전교생들이 연일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여도 딱히 할 일이 없는 이들이기에 갈수록 졸업비가 많이 들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이들이 얼마되지 않는 졸업비용 때문에 수업까지 포기하고 일주일 넘게 데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중학생들이 학교에 나왔다가는 그냥 돌아가는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선교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인터내셔널 학교가 있는데 미국에 있는 선교 단체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단체가 후원을 중단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왕성하게 해왔던 태권도 수업을 중단한 상태에 있습니다. 미국교회의 어려움으로 선교비가 중단되는 어려운 일들이 이곳에도 영향을 미쳐 이곳에 있는 산골 마을 아이들과 도시 빈민 아이들을 수용하여 학교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6:9,10)

 

봄의 계절, 가정의 계절 5월 한달동안 온두라스 복음 태권도 동역자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생업위에 5월에 피는 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푸른 광야 온두라스에서

복음과 태권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권영갑, 미숙 선교사 올림

 

 

 2016년도 복음 태권도 선교사역에 기도제목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더 낫다.

 

1. 2016년 한 해동안 마리아의 헌신이(마26:6-13)사역 곳곳에 넘쳐나기를

2. 복음 태권도 선교센타 건축 잘 마무리 하기위해(자재, 감독, 일꾼, 날씨 등등)

3. 뻬를라 울루아 중.고등학교 1,2,3학년(성경,한글,태권도) 잘 진행되게

4. 복음 태권도 리더자들이 신앙과 태권도를 잘 전수할 수 있도록

5. 산 마누엘 교회, 센트로 아메리카 교회, 산 띠아고 교회 학생 훈련(성경,태권도)

6. 2016년부터 전교생이 복음 태권도 사역을 시작하는 하이메 초등학교를 위하여.

7. 함께 동역하는 유영준관장님을 위하여

8. 복음 태권도 학생 지도자(이삭,오시리스,크리스티안,브라이언,알랑,난시,나엘리)위하여

9. 2016년 6월 4일 전국 태권도 대회, 태권도 지도자 대회,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10. 2016년 있을 단기선교팀들을 위하여(아틀란타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목사외25명 참석)

11. 6월8일에 있을 선교센타 준공식 및 헌당식 준비와 관리와 운영을 위하여

12. 선교 동역자와 후원 교회와의 네트워크를 위하여

13. 일대일 학생-성도 선교후원 운동을 위하여 (1학생 한달 10불)

14. 6월 말부터 있을 선교 보고를 위하여

15. 7월 초에 있을 nckpc 총회와 협력 선교사를 위하여

16. 권영갑,미숙 선교사의 영성과 건강을 위하여

17. 자녀들의(승휘, 서휘 - 좋은 직장) 위하여(좋은 배우자 만나게, 비전을 위해)

 

후원안내

1) 미국: Metro City Bank - 계좌 이름: KoCoA Mission 061120686-2211407

2) 한국: 김진숙  농협 302-0617-3612-01 

3)연락처 : 이멜 ykweon@yahoo.com 

전화번호 (온.두)(504)9821-0849,(504)9938-0055

(미국) 1-404-324-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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